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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큐슈투어 헬쿠오카 저녁공연 & 03/22 3월 생사 트레이딩 후기
진타
2014. 3. 23. 19:00
HKT48 큐슈투어 최종공연
2014/03/21
후쿠오카 선팔레스홀
(나가사키 토호시네마 라이브뷰잉)
안녕하세요.
진격의타니입니다.
엊그제 결국 헬쿠오카 저녁 공연을 보고왔네요. 직관은 못했고 결국 나가사키까지가서 라이브뷰잉(극장 중계)을 보고왔습니다. 라이브뷰잉 본다는 결정이 빨랐으면 차라리 오이타로 들어가서 낮/밤을 모두 볼 수 있었는데 쉽게 결정 못하다가 오이타가 매진되고 결국은 하카타에서 왕복 4시간의 나가사키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카타로 들어가서 미리 부탁해놓은 현지덕으로부터 티켓을 받고 받자마자 나가사키행을 확인해보니 휴일이라서 사람이 많다고 빨리가라고 하길래 바로 나가사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착 후 시간이 좀 있어서 나가사키까지 왔으니 차이나 타운에가서 짬뽕을 먹기로 합니다. 배가 고팠던 관계로 거의 흡입을 했습니다만 참깨라면(?) 같은 맛이더군요.
사실 이 차이나타운은 예전에 타니도 방문했었던터라 사진 속의 흔적을 좀 찾아보려했는데 시간도 없고 좀 키모(!)하게 느껴져서 그만뒀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타니가 구플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한 그릇 맛있게 비우고 중계극장을 가기위해서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광고를 봤는데 훔..? 타..니를 본..것 같은 기분이... 아.. 아니네요.
"오늘 중계영상을 보여줄 TOHO CINEMAS 에 도착했습니다."
극장에 들어갈때 라이브뷰잉인데 굳이 팬라이트 들고갈 필요가 있나했는데 일덕들 죄다 들고왔더군요. 안 가지고 갔으면 좀 그랬을뻔... 앞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시작하자마자 오타게 들어가더군요. 직관보다 좋았던 점은 의자가 극장의자라 너무 편했네요. 물론 직관갔으면 의자에 앉아있을 시간 따위 없었겠지만요.
나가사키로 이동하면서 낮의 셋리를 봤었는데 역시나 셋리가 또 바뀌어있었습니다. 투어기간 중 단 한번도 같은 셋리가 없었던 큐슈투어 마지막까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부 다는 기억못하고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1. 베스트 파이브는 화면에 곡명이 나오고 곡을 부를 멤버가 나중에 화면에 뜨는데 곡에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가 뜨고 멤버에 삿시가 뜨니, 관객들 대폭소. 노래를 시작했는데 화면에 "Before vs. After"로 삿시의 현재와 예전 사진을 비교해서 다시 한번 대폭소.
2. 앵콜전 마지막 곡 未来の扉에서 오이타부터 후쿠오카까지의 투어여정을 정리해서 보여줬습니다. 주요멤버들의 소감이 이어지고 삿시가 마지막을 정리하는데 간만에 '지배인 삿시'를 봤네요. 눈이 충혈된채로 소감을 정리하는데 삿시의 포스가 대단했고 이어서 치요리를 클로즈업 해주는데 치요리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ㅠ
3. 앵콜 후 사쿠타베 무대에서 선발 16인이 선발 인원만 제작된 티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저번 악수회에서 굿즈 확인을 못했었는데 치요리가 타니의 색(녹색)을 물려받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좀 뭉클했던 장면이었습니다...ㅠ
4. 마지스카 패러디에서 멘타이코군 등 각 팀의 리더나 주요멤버가 겸임/이적생(시게, 쵸리, 보스)이 많아서 경험 많은 럽탄이 충고 한마디씩을 던지는데 쵸리에게는 AKB48 멤버의 아침을 모두 스키야키로 바꾸라는 부분에서 빵터짐.
보스가 등장해서 쵸리에게 총을 쐈는데 시게가 쵸리대신 몸을 날려 희생함. 그러나 시게는 죽지 않고, 이상해서 옷을 뒤지니 멘타-_-이코에 총알이 박혀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시게.
이후 보스의 보스, 최종보스로 등장한 아키요시.
등장 자체가 대폭소인데 연기를 정말 진지하게 잘해서 깜놀했네요.
5. 타니가 이적하면서 하카타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마오로 지명. 마오의 대답이 "저는 그렇게 부스가 아닌데요..!?!?" 이후 타니가 하이텐션 악수를 마오에게 보여주는데 실습(?)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자마자 "저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왔어요!"라고 답변하는 타니.
6. 시노부상이 등장하고 승격발표 후 감정에 복받쳐 제대로 춤도 못추는 하루탄. 2기생 잔류인원이 모두 승격되고 삼싱글의 오보에떼구다사이는 9일만에 그 의미가 없어진.
HKT48 월별 트레이딩
2014/03/22
HKT48 극장
끝나고 바로 하카타로 들어가서 직관했던 분들하고 만나서 뒷풀이를 하고 다음날에 극장에서 3월 트레이딩 생사진을 구입하기 위해서 극장에 갔습니다. 1인 할당 3세트에 현지덕으로부터 추가로 1세트를 구입했는데 역대 최악의 시드가 나왔어요. 시드상에 메루/미오가 한장도 안나온 적은 트레이딩 참가하면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빈곤모드로 트레이딩에 들어가서 하나둘씩 콤프를 완성해 나갑니다.
"이번 극장월별은 타니 눈이 좀 슬퍼보입니다. 기분상일지 모르겠지만 우는 것 같이 보이네요."
"생각해보니 쵸리/마리는 이번 극장 월별생사가 하카타 월별생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부쩍 관심멤버가 되어버린 스마일양. 하카타 극장을 가게 된다면 밀어주고 싶은. 승격 축하합니다!"
"요즘 부쩍부쩍 성장하는게 보이는 윳탄! 지금은 떠난 유코스의 뒤를 잇게 될거라는 평이 많더군요;"
마지막은 토미요시를 붙잡았는데 히키가 2장인데 한 장이 너무 안나와서 결국 세미콤에서 끝냈습니다. 트레이딩 장에서 토미요시 히키있냐고 100번 이상 물어본 것 같네요. 이날 재미있었던 것은 전날 콘서트 직관하러 왔던 관동 삿시덕들이 있어서 하카타에서는 그닥 별로였던 삿시 레이팅이 순간 폭등했네요. (삿시 한장으로 나코요리+중멤한장+동일사진 포즈교체까지 했습니다)
"트레이딩이 끝나고 카페에가서 스무디를 먹고 사쿠타베 한정 코스터를 뽑았는데, 뙇! 하고 치요리가 등장! 올레!"
큐슈투어가 끝나고 아레나투어가 발표됐습니다만 마지스카 패러디의 얘기도 그대로 이어간다하고 앞으로의 아레나 투어도 무척 기대됩니다. 특히, 하카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봐야될 것 같은 콘이라 생각되네요. 같은 날이어도 셋리가 다 바뀌기 때문에 두번이상 보셔도 질리지 않습니다.
저는 쵸리/마리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갈 수 있을런지는...ㅠ 모르겠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