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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HKT48 사쿠타베 악수회 / 나고야편 - 타니 마리카, 나카니시 치요리, 후치가미 마이
진타
2014. 4. 22. 03:00
안녕하세요.
진격의 타니입니다.
사쿠타베 개별 관동편에 이은 두번째 후기입니다.
< 지난후기 >
2014/03/15 HKT48 사쿠타베 악수회 후기 - 관동편
HKT48 사쿠타베 악수회 - 나고야편
2014/04/20
나고야 포트멧세
1. 타니 마리카 30장 (10장 x 3/4/5부)
2. 나카니시 치요리 15장 (5장 x 3/4/5부)
전악은 혼자갔지만 개별은 이번 악수회가 처음이셨던 치-짱오시님 한 분하고 타니오시님 한 분 이렇게 지인 두분과 같이 갔습니다. 3부 시작은 어제(전악) 치요탄 셔츠를 입고 등장해서 마리카짱한테 미안했기 때문에 마리카짱 셔츠로 입고 들어갔습니다.
3부 - 타니 마리카
타니: (들어가자마자 다짜고짜) 어제 그 치욧상 티셔츠는 뭐야...?
진타: (당황) 그건 치요탄도 오시하니까. 치요탄은 이찌오시고 마리카는 카미오시야!
(궤변이었지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그냥 넘어가길 바라며...!!)
타니: (듣자마자 어이 없어서 쓰러지는 흉내)
진타: 아! 뒤에 내 친구가 와있는데 오늘 마리카 악수권 많이 있으니까 마리카 오시될때까지 같이 낚자!
타니: 근데 저사람 치-짱 뱃지 달고있어!
마모나쿠♬
진타: 마리카 이적 응원하려고 한국에서 메세지 카드를 만들었는데 그거 어제 스텝한테 보냈으니까 확인해.
타니: (가만히 듣다가) 그런건 말하지 말아야지!!!! 서프라이즈잖아!!!!
진타: (치요탄과 다른 반응에 급당황).......헐...?!
타니: KY! KY!
진타: .....!??!?
(KY: 공기 못 읽는 / 대충 눈치없다는 뜻 입니다. 못 알아 들었다가 나중에 뜻 확인하고 이걸 그냥 콱! -ㅅ-)
진타: 어제 전악보니까 마리카짱 (나고야의) 팬이 많은 것 같아.
타니: (Fan을 Pen으로 잘못알아들음) 응..? Pen..??
진타: 마리카 오시가 많았다고!
타니: 아!!!! Fan!!! (이제야 알아들음) 알아들었다! I can speak English!
진타: (헐...)
마모나쿠♬
3부 - 나카니시 치요리
치요: (타니 셔츠확인하고) XX! 내 셔츠는 어디갔어....???
진타: 치요리는 이찌오시고 마리카는 카미오시니까 공평하게 오늘은 마리카 티셔츠를 입었어!
치요: (어이없단 표정으로) 이찌오시하고 카미오시하고 같은거 아니야? 응? 응?
치요: 지금 어디에 살아?
진타: 응? 한국인데...?
치요: XX는 AKB 극장하고 SKE 극장 다 붙으면 어디로 올거야....?
진타: 엌... 엇... 아...
(솔직히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돌직구였기 때문에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치요: 어디로 올거야...??? (재차물음)
진타: (마지못해...) 도....쿄..??
치요: 얏타!
(아 이거 타니한테 말하면 안되는데...ㅠ)
4부부터는 치요탄 셔츠로 갈아입었습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었습니다. 단지, 최신버전이었기 때문에...(...)
4부 - 나카니시 치요리 1차
치요: (셔츠보더니 급방긋!) "오오오!!!"
진타: 어제 뒤도 봤어? (등 돌려서 뒤도 보여줌)
치요: (콕 찍으면서) 봤어...!!
이거 마리카한테도 보여줬어? 마리카한테도 다녀와!!
진타: 헐...?!?! (사지로 내모는거냐...?)
4부 - 타니 마리카
진타: SKE 연습은 잘하고 있어? 댄스 어렵지 않아?
타니: 댄스.......(댄스 얘기 나오니까 시무룩해짐)
진타: (손으로 높이를 쟤듯이) 하카타는 이정도인데 사카에는 이~~정도?!
타니: 아... 뭐 그런건 아니고!
진타: SKE 중에서 가장 친한 멤버는 누구야...?
타니: 아직 별로 없는데... 우메모토 마도카상이 친절해..!!
그리고 레나상도 있어!!
타니: 레나상은 마리카짱 오시멘이니까...!!
진타: 나고야 이번에 처음와봤는데 사람이 엄청 많던데 극장 당선되기 어렵지 않아?
타니: 당선되기가 힘들어...?!
진타: 아직 모르지만 되면 꼭 보러갈게!
타니: (그제야 치요탄 셔츠를 눈치챔) 엇. 근데 이거 진짜 잘 만들었다...! 와줘서 고마워!
마모나쿠♬
4부 - 나카니시 치요리 2차
치요: 마리카짱한테 갔다왔어...? 뭐라고 그래..? 응? 응?
진타: 아침에 조금 화냈음...(...)
치요: ...? 그건 내가 마리카한테 잘 말해서 해결할테니까 걱정마...!! (그리고 나서 손으로 말하는 흉내를 냄, '싸바싸바' )
진타: 헐....??
(치요리가 나름 엄청 진지하게 말하고 있어서 뻥-터졌습니다ㅋ)
치요: 치요리 티셔츠 입고 치요리 우치와들고 극장 와줬으면 좋겠어...!!
나고야는 사람이 워낙 없었기 때문에 치요리 레인 들어갈때 귤하고 오카팡 같은 경우는 레인이 끊겨있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습니다. 치요리 레인 들어가는데 자꾸 손을 흔들어주니 귤 레인에는 안들어가는데 미안했네요. 특히, 귤 같은 경우는 치요리 옆레인에 모퉁이로 나오는 쪽이었기 때문에 나올때도 손을 흔들어주고.... 좀 짠했습니다.
타니 셔츠 입고갔을때 한 번 인지가 되었는지 치요리 셔츠 입고있는데도 저를 보더니 '헤류무고에' 포즈를 잡아주더군요...ㅠ
이래저래 너무 미안했어요. (T-T)
5부 - 타니 마리카 (두 세장씩 전부 끊었습니다)
(같이 온 일행으로부터 타니가 제가 오시헨 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듣고 바로 들어가서)
진타: 오시헨 한거 아니야!!
타니: 치욧-상한테 갔잖아!!
진타: 그건 요즘 치요탄이 너무 카미대응이라....ㅠ
타니: 카미대응...? 카미대응..??
(갑자기 목소리가 간드러지고 행동도 커지고 카미대응 모드로 변경됨)
진타: 헐....!!
마모나쿠♬
(이때부터 완전 츤츤모드로 돌아섰던 것 같습니다)
진타: UTB 다음주에 나오는거아냐?
타니: 응 4월 23일에 나와!
진타: 좋은 사진 많이 찍었어...?
타니: 그건 네타바레라 안돼...!!!
진타: 사진에 네타바레라니...!! 하려는 순간
마모나쿠♬
진타: 배고파! 나고야 음식 추천해줘!
타니: 나도 잘몰라...!!!
진타: 음...??
타니: 아직 잘몰라...!
진타: 너 나고야 공부하고 있잖아!!
마모나쿠♬
타니 5부를 돌다가 오전에 만나서 인사를 나눴던 타니 생탄위원장하고 레인에서 앞뒤로 대면했습니다.
치요리 셔츠를 물어보더니 그냥 서로 멋쩍게 웃던....(...)
몰랐는데 생탄위 측에서도 타니 이적관련 메세지를 따로 모집하고 있어서 그것도 따로 하나 작성했습니다.
5부 - 나카니시 치요리
진타: AKB 연습은 잘하고 있어? 쇼니치는..?
치요: 응...! (이어서 뭐라 말을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5부 - 타니 마리카 / 마지막
마토메 직전타임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얼마 없었습니다.
타니하고 옆라인의 마이 모두 앉아서 놀고있던 상황.
제가 들어오는걸 보더니 타니가 마이짱을 불러서 뭐라 말을하고 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터집니다.
마이짱이 저를 보더니,
마이: 어?! 어제 내 레인에 왔었는데......?
진타: 엌?!
(저도 어제 마이를 본 것을 기억을 잘못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알려주니... 급당황했습니다.)
타니: "......? 디디구만.....??!?!?" (디디데쇼!!)
진타: "디디 아니야!!" (디디쟈나이요!!!)
타니: "디디가 아니야???" (디디쟈나이요?? - 제 말투를 따라함)
"(타니가)...카미오시다요....??" (제가 오전에 했던말을 따라함)
진타: 엌...!!
마이 / 타니: (둘다 웃음)
그리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5부 - 나카니시 치요리 / 마지막
진타: 오늘 마지막이야!
치요: (듣자마자) 마리카는 끝났어...??
(좀 무섭다는 생각이...;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는데... 이거 견제가...;)
진타: 방금 끝났는데....?
치요: .....?!? (엄청 기뻐하더군요...)
진타: 다음달에 보자. 오사카도 있어.
치요: 오사카도 와? 와? (쿠루? 쿠루?)
진타: 응! 담에봐!
치요: (손 흔들어줌)
악수회 끝나고 보니 타니와는 이제 서로 막말하는(?) 사이가 되어가는 것 같고,
치요리는 어떻게든 오시헨 시키려고 매사 순간마다 필사적입니다.
같이간 분들이 말씀해주시길 타니도 은근히 감시(!)가 있어서,
XX가 지금 치욧-상한테 갔냐고 물어보셨다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이적으로 둘이 악수회에 같이 나올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둘 중 하나를 오시하라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