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3/28-29 사인회때 악수권을 구입한 멤버는 나카니시 치요리, 타니 마리카와 더불어서 이모무츄 멤버 4명도 각 5장씩 구입했습니다. 저번 4싱글때도 이모무츄는 한 번씩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지는 않았는데 토미요시만큼은 달랐어요. 저번 4싱글때 토미요시를 만난 뒤로 토미요시가 악수회에서 저와의 대화를 극장공연 MC 네타로 무려 2번이나 썼기 때문에. (-_-)


제가 악수회를 갔던 것은 '14년 10월 26일 HKT48 4th 싱글 악수회였고,

당시 악수회 후기를 써놨던 것을 찾아보면,




3부 토미요시 아스카 (2014/10/26)

 

페양그: (라이라 티셔츠를 보고스고이!

진타아스카는 극장 MC 네타가 너무 좋아서

페양그정말아리가토우!

진타그걸 가만히 듣고 있으면 거짓말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

페양그에헤헤헤헤엑?

진타정말일까거짓말일까하는 느낌.

페양그아하하하하하!!

진타네타는 훌륭하지만 얼굴은 네타만큼 그렇게 귀엽지는 않...

페양그: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말하지마!! (버럭)

진타하지만 네타는 정말 훌륭하니까...




그리고 위의 내용이 토미요시의 MC로 등장한 것은 그 다음날인 '14년 10월 27일 KIV 공연의 자기소개 MC 中

그 날 아스카의 MC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昨日はたまたま台湾からきてくださった方いたんですけど

어제는 우연히 타이완에서 와주신 분이 있었습니다만,


初めてきてくださったかな?

처음 오신분이었을까?


なんか、いろいろ話してくださったんですけど

뭐랄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만,


”あなた! すごく面白い! でも可愛さたりない!”

"당신! 무척 재미있어! 하지만 귀여움은 부족해!" (완전 로보트 발음)

 

正論! 

정답! (옆에서 듣던 이-짱이 한마디 거듬) 


めっちゃ正論じゃ!

엄청 정답이잖아! (이-짱이 다시 한 번)


正論じゃないよ!

정답 아니야!


ストレートにくるなと思ってびっくりしたんですけど

스트레이트로 오는 구나(말하는구나) 하고 놀랐습니다만,


でもその方のTシャツをよく見たら

하지만 그분의 티셔츠를 잘 봤더니,


らいらのTシャツを着てくださったんだね?

라이라의 티셔츠를 입고 와주셨던?


あま可愛なくね?(笑)

(하지만 라이라가) 그다지 귀엽지가 않은? (웃음)


(MC 멤버 서로 웃다가 정리가 되고)


ちょっと悔しかったのでもっと頑張ると思いました!(笑)

조금 분했기에 좀 더 힘내자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시나몬오시님이 알려주셨었는데 처음 DMM으로 MC를 봤을 때는 좀 황당했던 느낌이. 내용을 보니 저건 내가 100% 맞는데 내용은 그렇다치고 저렇게 희화화 시켜놓다니! 뭔가 제대로 당했다는 느낌이. 게다가 타이완? 그래도 별것없는 대화를 네타로 쓰기 위해서 생각보다 각색을 잘했고 토미요시가 머리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완전히 있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라이라와 같이 공연에 섰을때 같은 내용을 가지고 또 다시 네타를 친 토미요시.('15년 3월 14일 히마와리구미 낮공연) 이번에도 완전히 같은 내용인데 이번에는 같이 출연한 라이라와 호흡을 맞추려고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에 반응이 좋았으니 한 번 더 써먹고 싶었던 듯.


그리고 3월 28일, 토미요시 악수권 5장을 가지고 토미요시 레인으로 항의 방문(!)을 갔습니다. 

최소한 대만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것은 알려주고 싶었어요! (-,.-)



2장 (오! 1장 사인, 1장 악수)




이날은 토미요시는 전부 5장 밖에 없으니 악수는 정말 임팩트있고 강렬하게 해야했습니다.

예전 삿시와의 1장 싸움을 생각해서 시간이 없으니 들어가자마자 소개고 뭐고 그런거 없이 다짜고짜 바로 본론으로!


진타: 너 내 얘기 너무 많이 하더라! 엠씨에서.

토미: 으.. 응...?

진타: (손가락으로 티셔츠를 가리킴) 타이완의 라이라오시?

토미: 아앗핫..........?!? (그때야 알아본 듯)

진타: 근데 타이완이 아니고 한국이거든?!?

토미: 앜! 하하하! 고멘고멘고멘! (빌면서) 






첫 번째 루프를 돌고 좀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는 콧대가 좀 높을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사과하는 발언이 나오니 순간이지만 나름 호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같이 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장수가 너무 적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바로 두 번째 루프.



2장 (제길. 2장 모두 악수ㅠ)




1장 정도는 사인이 걸리길 바랬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악수는 너무 짧은 것 같아서토미요시하고는 평범한 대화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평소 대화하던 방식으로 대화했습니다.


토미: (들어오는거 보더니) 앗! 칸코쿠!!

진타: 그래도 최근엔 좀 귀여워졌네?

토미: 에...? 혼토?

진타: ...하지만 역시 라이라가 더 귀여운...!!

토미: 아... 하하하하하!!(조금 멘붕 온 표정) ...MC로 쓰게 해줘서 고마워!

마모나쿠♬

진타: MC는 정말 기뻤다!

토미: 이거 MC로 다시 쓸게!ㅋ



마지막 1장이 남고나니 뭔가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더 신청을 안했을 뿐이고.

이번에는 제발 사인이나 걸려라 했는데.



1장 (아, 절망적인... 역시나 악수)




마지막 1장 마저 사인이 안나오니. (T^T) 

이걸 어쩔까하다가 어차피 오늘 라이라 악수권이 없어서 라이라 애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마지막 인사고 뭐고 쏜살같이 말을 내뱉었어요.


진타: 오늘 라이라 안샀는데 가능하면 아스카가 라이라를 만나서 내가 왔었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토미: ...?!? 푸웁하하하하! 와캇타! 와캇타!

진타: (뭐 이렇게 웃는거냐. 당황스럽게) 약..속이야!

토미: 와캇타! 오모시로스기!!! 하하하!!


그리고 손 흔들면서 회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시 MC로 써줄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지만 예전보다는 귀여워진 것 같고,

앞으로도 KIV 공연 MC만큼은 자주 체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_-)

짧지만 재미있었던 악수회였던 것 같습니다.










"리코피 레인갔다가. 리코피의 한국어 솜씨." 

"한글 명찰 달고 갔더니 이름도 한국어로 (그려)써줬습니다."





Posted by 진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