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T48 히카에메 악수회

2014/10/26

마쿠하리멧세


전날 좀 늦게 도착해서 짐 잠깐 풀고 그리 오래 잠들지는 못했지마 악수회 날은 늘 그렇듯이 바닥난 체력이 덕심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7시반 조금 넘어서 멧세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삼싱글 사쿠타베 악수회는 관동이 하루였고 멧세에서 제일 작은 이벤트홀에서 진행을 해서 정말 미치도록 붐벼서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이틀이어서 인원이 분산이 되어서 삼싱글때 만큼의 붐빔은 없더군요.

 

전날 후쿠오카 악수회에서는 뱃지 착용이 안되었었는데 이날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전날은 BEA에서 진행했고 이날은 JOIN에서 진행하더라고요)

 

 

히카에메 악수회 (마쿠하리멧세) 40장

 

1부 이토 라이라 13장 (2+2+9)

2부 이토 라이라 13장 (3+3+7)

3부 토미요시 아스카 3장

3부 사시하라 리노 1

4부 고토 이즈미 3장

4부 사시하라 리노 1

점심부 코마다 히로카 3장

점심부 사카구치 리코 3장

 

 

1부 이토 라이라

 

진타오하요우!

라이라아리가토우!

진타생탄제 금요일이야?

라이라... ...!!

진타금요일은 일이 잔뜩 있어!

라이라못오는거야...?

진타: (...)

 

진타어제는 미쿠링하고 같이 잤어?

라이라미쿠하고 같이 잤어.

진타마도카가 아니라?

라이라마도카는 3부부터라 어제 안 오고 오늘 늦게와.

진타그 같이 잘 수 있는 멤버는 고를 수가 있는거야?

라이라한 방에 한 명씩이라...

 

마모나쿠♪

 

라이라아리가토우!

진타: (뒤를 돌아보며내가 마지막이 아닌건가?

     (시간되고 들어올때까지 아무도 없어서 설마 카기시메인 줄 알았어요)

라이라: (고개를 옆으로 쭉 빼더니아마... 아닌 것 같아.

진타라이라는 이번 악수회 전까지는 계속 1부 밖에 없었잖아이번 악수회는 2부라서 기뻐.

라이라그런데 AKB상의 악수회는 아직 1부야.

 

겉치레 얘기가 아닌 속 마음을 얘기하니 라이라 얼굴이 조금씩 밝아짐(점등)을 느꼈습니다.


진타: 2부가 되어서 기쁘긴 하지만 솔직히 기쁜 마음보다 좀 분한 기분이 더 커나는 이 다음의 3, 4부에도 라이라와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까. 

라이라: (1차 점등)

진타가능하면 악수권이든 총선거든 할 수 있는 만큼은 많이 사줄게.

라이라: (2차 점등)

진타오늘도 다른 멤버는 관심 없었고 라이라 때문에 여기 온거니까.

라이라: (3차 점등)

진타라이라를 보려고 어제 한국에서 하카타로 와서....

라이라: (갑자기 끊고 들어옴오늘은 하카타에서 이곳에 왔지!!

진타... 그러니까 같이 힘내자! DMM하고 구구다스 계속 보고...

 

마모나쿠♪

 

라이라구플에다가(못한 얘기다 써놔!

 

 

2부 이토 라이라

 

진타하루콘을 봤는데 그 프리스비에 "에히메에서 콘서트를 하자!"

라이라...? ...!!!!

진타나도 에히메콘이 보고 싶어!

라이라간바리마스!

진타지금까지 하카타 콘서트는 에히메콘은 한 적 없지?

라이라그런데 치무포가 있어!

진타치무포그러면 하카타 콘도 가능하겠다!

라이라와타시가 간바리마스!

마모나쿠♪

 

 

예전에 구플로 한 번 올라왔던 바톤 얘기를 꺼냈습니다.

https://plus.google.com/102371022284084186803/posts/a5zfYfBjJmP

 

진타바톤그거 라이라 특기잖아?

라이라그거 본적 있어?

진타구구다스에서 봤어굉장한 느낌그거 요즘은 안해?

라이라가끔해!

진타시간 있으면 그거 또 올려줄래모두 다시 보게 되면 대단할 것 같은데!

마모나쿠♪

라이라알았어!

진타: (밀리기 시작함) 그거 진짜 굉장하니까!

라이라아리가토우!

 

 

진타이게 마지막(라스토)이야!

        (평소 마지막이라는 말을 '사이고'로 쓰다가 이날만 '라스토'로 말했는데 내가 마지막이냐고 잘못 알아 듣더군요.)

라이라아니아직 뒤에 있어!

 

(시간 없으니 급히 본론으로 화제전환)

 

진타내 이름은 알아?

라이라... XX? (성만 기억하고 있더군요구플 때문인 듯.)

진타이름은?

라이라... (손가락으로 그날 달고 온 뱃지를 가리킴)

진타좋다면 좀 불러줄래?

라이라: OO? XX는 성이야?

진타, XX는 성이야.

라이라어느 쪽이 좋아? OO? XX?

진타: XX는 친한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OO로 불러줘!

라이라모두 OO라고 불러?

진타...? ....!!

 

(순간 타니는 끝까지 고-_-집부리면서 풀네임으로 부른다는게 머릿속을 지나갔지만 지금은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니)

 

라이라한국에 가보고 싶어가족이랑 다 같이근데 아직 여권이 없어! (웃음)

진타...!! 라이라는 아이도루 좋아하잖아? K-POP은 듣지 않아?

라이라시크릿!

진타시크릿...?

라이라지금은 그다지 K-POP 듣지 않지만! (웃음)

마모나쿠♪

 

마지막부에 그날 하고 싶은 말은 다 했기 때문에 끝까지 매달리지 않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3부 사시하라 리노


     "하카타 하루콘 中 라이라의 프리스비 - 에히메에서 콘서트를 하자! (T-T)"

 

 

하카타 하루콘에서 라이라 프리스비에 쓰여진 글 귀를 보고나서 지배인의 방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배인의 방은 없고 대신 유료 지배인의 방(삿시)에 가기로 합니다. 그래도 3장 정도는 신청하고 싶었는데 1차때 1장 신청하니까 바로 완매더군요레인에 들어가보니 죄다 1장씩 가지고 있는 오타들. 여담이지만 삿시가 나올때 오자키상하고 나코와 같이 나왔는데 무슨 가족같이 보이더군요. 허허허. 

 

뭐 어쨌든 한 장 싸움인지라 소개고 뭐고 다 생략하고 들어가자마자 본론만 바로 물었습니다.

 

진타에히메에서 콘서트 안해?

삿시안해!!!!!!!!!!!!!!!!!!!!!!!!!!!!!! (시나이!!!!!!!!!!!!!!!!!!!!!!!!!!!!!!)

 

버럭은 예상 못했는데 순간 정말 삿시의 기에 눌려버렸습니다.

 

진타: (움찔했지만 다시치무포는 에히메 공연하는데?

삿시안해!!!!!!!!!!!!!!!!!!!!!!!!!!!!!! (시나이!!!!!!!!!!!!!!!!!!!!!!!!!!!!!!)

 

상당히 당황스러웠지만 역시 삿시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유쾌하더군요.

 

 

     "한 장 싸움의 삿시, 한국에 돌아와서도 삿시의 "시나이!" 가 귓전을 계속 맴돕니다."

 

3부 토미요시 아스카

 

페양그: (티셔츠를 보고스고이!

진타아스카는 극장 MC 네타가 너무 좋아서

페양그정말아리가토우!

진타그걸 가만히 듣고 있으면 거짓말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

페양그에헤헤헤헤엑?

진타정말일까거짓말일까하는 느낌.

페양그아하하하하하!!

진타네타는 훌륭하지만 얼굴은 네타만큼 그렇게 귀엽지는 않...

페양그: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말하지마!! (버럭)

진타하지만 네타는 정말 훌륭하니까...

 

...하고 바로 농담이라고 귀엽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마모나쿠 타이밍에서 바로 말을 못하고 끌려 나왔습니다갑자기 너무 미안해졌네요.토미요시 귀엽습니다정말입니다.

 

 

4부 고토 이즈미

 

진타안녕하세요 (한국어)

-라이라오시였구나!

진타... 아니타니오시지만 지금 하카타는 타니가 없으니까.

-...

진타조금 바람기 같은 느낌인가?

-하하... (쓴숯)

 

순간 정-_-

 

진타: ...-짱은 DMM보다 실제의 이-짱이 더 귀여워!

-아리가토우!

 

-짱은 이날 스타일이 상당히 좋아서 그냥 보고 있어도 좋더군요말은 많이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4부 사시하라 리노

 

두 번째는 제 태도를 조금 고쳤습니다. (-_-)

요구가 아니라 부탁의 모드로.

 

진타에히메에서 콘서트 오네가이!

삿시난데요!!!!!!!!!!!!!!!!

진타라이라를 위해서!

삿시: (그제서야 티셔츠를 봄-았어.

마모나쿠♪

진타: (끌려나가면서) 엇...!?!약속하는거?

삿시: (한번 쓱 보더니 답변없음)

 

지배인님의 포스란 생각보다 정말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카타 에히메콘이 성사 될 때까지 삿시는 꼭 넣기로 생각합니다. (-_-)

 

 

 

점심부 코마다 히로카

 

-라이라!

진타이거 알아샤카리키의...?

-맞다알아알아그 오프닝의...?

진타정말지금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에 가본 적 있어벌레 먹었다!

진타아 번데기...?

-짱잘은 모르지만 맛있었어!

마모나쿠♪

진타: 다음에봐!

피-짱: 기억할게!


리코피가 피-짱 옆줄에 있어서 리코피를 기다리면서도 피-짱을 봤는데 피-짱은 말할때 얼굴을 약간 얼짱 각도(30-45도)로 트는 버릇? 습관?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말하는게 딱딱하지 않고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점심부 사카구치 리코

 

리코피곤니찌와!! 어제도 왔었다!!

진타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리코피가 마지막이야.

리코피....? 정말...??

진타오늘은 조금 섹시하네?

리코피: (바로 섹시포즈로 반응히무꼿아나주세요?

진타: (...)

리코피: (바로 한국말 퍼레이드 시작여보세요?(한국어)

진타하하그건 또 어디서 배웠어?

마모나쿠♪

진타다음 악수회까지!

리코피기억해둘게!

 

어제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갈때 손을 다시 한 번 눌렀다가 놓더군요. 카논하고 메루가 그런적은 있었는데 리코피가 그러니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리코피가 끝나고 바로 나리타 공항으로 가려고 나가려던 중이었는데 입구 근처에서 익숙한 현지 오타들이 몇 보이더군요타니커뮤에서 나온 두 분께서 타니 생탄 메세지를 모집하고 계셨어요타니가 없으니 타니커뮤에 굳이 악수회 간다고 말은 안 했는데 그대로 걸렸습니다.

 

생탄위원1: XX오늘은 타니도 없는데 누굴 만나러...?

진타: (...)

생탄위원2: (라이라 티셔츠를 보더니, XX상이 DD가 되어버렸다...!!

진타.... 여기 티셔츠 아래에 타니 뱃지가 있는?!

생탄위원들: (미심쩍은 듯한 표정)

진타라이라도 제가 타니오시라는 것을 알고 있...?

생탄위원2: ...XX여기 생탄 메세지나 쓰세요. (-,.-)

진타: (...)

 

그리고 잠깐 타니 얘기를 좀 하다가 항공시간 때문에 길게 얘기는 못하고 바로 버스를 타러 달려갔습니다. 솔직히 후쿠오카 첫 날은 라이라가 일찍 끝나기도 했고 이모무츄 애들을 보고 있으니 이상하게 타니하고 치요리가 더 보고 싶더군요. 악수회는 즐거워야 하는데 뭔가 좀 우울한. 꼭 우리집이 아니라 남의 집에 놀러온 기분이더군요. 그래도 둘째날에 라이라하고 제대로 얘기를 하고 삿시의 위압감을 느껴보니 전날 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 하카타 악수회에 갔더니 타니, 치요리가 더 보고 싶어졌다. (ToT)

 

 

 

 

※ 생탄위로부터 타니 생탄 메세지 카드를 몇 장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 쪽지 보내주세요! (계속 모아서 연말에 직접 전달하려 합니다)



Posted by 진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