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희망적 리프레인 사인회

파시피코 요코하마

2015/01/05


타카테라 사나 2부 5장

이토 라이라 3부 10장


이날도 원래 하루종일 사인회가 있었지만 오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해서 무리하지는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이날은 오전에 멤버 2명만 집어넣었고 사인회 메인 일정은 3월달로 잡아놔서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네요. 먼저 인포에 가서 도장을 받는데 한국분이신 것 같은? 안양FC 타올을 두르고 계시던 분이 계시더군요. 제 전투복을 보시고 뭔가 아시겠다는 표정을 지으시던데. 저도 낯가림이 심해서 성함등을 여쭤보지는 못했네요. 누구신가요? 카페분이신 것 같은? ㅋ


어쨌든 지난 사카에 공연갔다와서 사난이 궁금해져서 사난을 한 번 넣어봤습니다. 마토메로 5장을 넣었는데 1장만 악수이고 나머지는 다 사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미리 사인을 안해놨는지 제가 들어가니까 그때서야 사인을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사인 받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아요.



타카테라 사나 2부


진타안녕하세요! (한국어)

사난! (빤히 쳐다봄)

진타한국에서 왔어.

사난한국그렇구나가본적은 없지만.

진타외국은 가본적 있어?

사난아직 없어!

진타사카에 극장 2번 갔었는데 한 번은 제일 앞에서 사난짱을 보고 '표현력이 대단하구나'하는 생각에 이번 사인회 왔어.

사난...? 정말아리가토우!

진타이찌는 타니오시지만.

사난마리카?

진타: (후드티를 보여줌)

사난정말 마리카다하하하하하!

진타드래프트생 가운데는 처음엔 돈짱이 좋았는데 공연을 본 후에는 돈짱보다 사난짱이 조금 더 좋아졌다.

사난: (사인하면서 미소가)

진타한국어 말할 줄 아는거 있어?

사난아니아직은 일본어 밖에 몰라영어는 공부하고 있지만.

진타지금 교토에 살고 있어교토가 고향이지?

사난응응그래도 지금은 일 때문에 나고야에서 살고 있어!

진타혼자서?

사난혼자!

마모나쿠 ♬

진타기회가 있다면...!!

사난기다릴게!!


사인이 끝나니까 마모나쿠로 넘어가서 악수를 해주는데 사인이 길어져서 그런지 너무 빨리 끝내더군요. 아쉬웠지만 딱히 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조용히 레인을 나왔습니다.


"사인하느라 고개를 떨구고 있어서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사난"


 

이토 라이라 3부

 

라이라는 10장을 가지고 3-3-4로 들어갔습니다. 당일 공지된 내용을 보니 신청이 100장 미만이면 그냥 추첨없이 바로 사인으로 직행이었고 100장 이상이면 따로 추첨을 하더군요. 라이라는 추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갈때마다 확률 100%로 다 걸려버렸네요. 마지막까지 전부 아타리가 나오니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더군요. 라이라 신청부수는 아마도 100장을 조금 넘겼다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장이었는데도 라이라는 처음 두 번 들어갔을때는 미리 사인을 해놓고 있다가 들어오는대로 이름을 써주는 스타일이어서 상대적으로 말하는 시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4장을 해줄때는 이제 이름도 보지 않고 호칭만 확인하고 좌르륵 펼쳐놓고 하더군요.


진타오하요우!

라이: (사인 용지를 보더니엄청 많네.

진타이름 어려워?

라이으응?!

진타어제는 어디 갔었어이마다상하고?

라이시부야!

진타초코 먹으러?

라이: (사인하다가 말고 웃음왜 짱(ちゃん이야?

진타?

 

진타오늘 내 이름 많이 쓰잖아다음엔 내 이름 불러줬으면 좋겠어.

라이: XX?

진타: XX짜앙!

라이왜 자꾸 짱이야?

진타군은 너무 딱딱하잖아짱이 좋아!

라이: (...)


진타요즘 버라이어티 48이라던지 잘나오네.

라이오데카케도?

진타올해는 라이라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라이간바리마스!

진타간밧떼!

라이마따네!


라이라한테는 어쩌다보니 받아쓰기 연습만 시킨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만 그래도 쓰면서 제 이름을 외워주었기를 바라며. 처음 들어갔을때 왜 '짱'이냐고 시비를 걸길래 장난기가 돋아서 그 다음 7장은 모두 '짱'으로만 호칭을 골랐습니다. (-_-) 2/7에는 꼭 제 이름을 불러주길 바라며.


"복사한 것 아닙니다. 전부 오리지날입니다. (-_-)"

Posted by 진타 :